지팡이들을 삼킨 지팡이 (출애굽기 7:8~13)

양정국 0 1,278

7:8-13 지팡이들을 삼킨 지팡이

 

   BC 1400년경 세계 대제국 이집트 왕궁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나타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으니 종노릇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는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 말을 듣겠느냐?” 즉각 거절하였습니다. 이에 이적 단계로 넘어갔으니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도 애굽의 요술사들을 불렀고 그들도 지팡이를 던져서 뱀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켜버렸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진리를 발견해야 합니다.

1. 모든 사물과 사건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본문의 지팡이들의 싸움은 <바로><모세 아론>의 대결이며, 그리고 <애굽의 잡신><여호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앞으로 이어질 10가지 재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와 애굽 백성만 재앙을 당한 것이 아니라, 애굽의 신들을 하나하나 심판하신 것입니다.(33:4, 12:12) 즉 이번 지팡이 사건을 통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내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너와 함께 하는 것 알지? 너희는 이제부터 어떤 형편에 처하더라도, 어떤 사건이 발생하더라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소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이 이겼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다윗이 다 말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소년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이야기는 엄청 좋아하면서도, 현실에서 자기 앞에 있는 골리앗을 믿음으로 눈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물과 사건의 배후에 있는 영적 실체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믿고, 말씀을 믿어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고 애굽으로 출발을 하였을 때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다 하였습니다.(4:20) 이 지팡이는 원래 모세의 것이고, 모세의 손에 있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라뇨?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였더니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나, 어떤 도구도 하나님 말씀대로 움직일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말씀 따라 아론이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니 이가 되었고, 말씀 따라 모세가 지팡이를 홍해 위로 내밀었더니 홍해가 갈라지고,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그물을 깊은 곳에 던지라말씀하셨을 때 그대로 하였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혔습니다.

예수께서 사람이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란 것은 말씀 경청과 마음에 새김부터, 생각하는 것도 말씀대로, 말하는 것도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도 말씀대로 내 삶에 말씀의 사이클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굴러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