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따라, 성령 따라 (갈라디아서 4:21~31)

양정국 0 1,254

4:21-31 언약 따라, 성령 따라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게 된 이유는 율법주의자들이 교회에 침투하여 할례와 율법 준수를 강요함으로 교회가 혼란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울이 율법과 복음을 다시 설명하며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을 비유로 말했습니다. 둘 다 아브라함의 친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아브라함의 씨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는 여종의 자녀요, 언약을 따라 낳은 자식이 아니라 육체를 따라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자유자를 통해서 낳았고, 언약을 따라 낳은 아들입니다. “언약 따라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낳은 아들입니다. 그 결과 이스마엘은 기업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었고,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 시대 우리들도 정말 잘 믿어야 합니다. 성도는 육체를 따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언약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내 생각대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성령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라는 시험입니다. 언약 성취가 늦어지니까 아브라함도 믿음이 흔들렸고 결국 사람의 생각과 방법으로 (육체따라)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넘어진 아브라함을 다시 세워주셨습니다. 그에게 다시 언약하셨고, 언약과 믿음 안에서 이삭을 주셔서 아브라함의 씨가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결론을 얻게 됩니다. 성도는 항상 언약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언약 + 항상입니다. 이를 여러 가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순간순간, 그리고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항상 임마누엘 주 안에 있어야 합니다.”

   메시아의 조상 다윗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16:8) 다윗은 여호와를 떠나지 않았고, 자기 생각대로 살지 않고 항상 하나님 언약 따라 살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다윗의 길이란 대명사가 생겼습니다. 다윗의 길이란 아브라함처럼 항상 + 언약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3:5-6 말씀 대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내가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안 계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항상 언약을 인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육체 따라 살지 말고 항상 언약 따라 살아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살지 말고 항상 성령 인도 받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다윗처럼 때로 넘어질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끝내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