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따라 하기 (시편 63:1~11)

양정국 0 1,332

63:1-11 다윗 따라 하기

 

   아기들이 말을 배울 때 전적으로 모방을 통해서 배웁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 예수님을 본받는 것은 물론 믿음의 조상들을 본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13:7) 지난 주일 다니엘 따라 하기에 이어 오늘은 믿음의 모델이 된 다윗 따라 하기입니다. 다윗도 사람이기에 실수하고, 범죄한 적도 있지만, 그러나 그의 일생을 놓고 보면 그는 신앙인의 모델입니다.

1.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꼭 맞는 사람

   초대 왕 사울로 인해 크게 상심하신 여호와께서 다윗을 발견하시고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13:22) 그는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였습니다.(16:8)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의 사람입니다. 말씀과 기도는 짝꿍이기 때문입니다. 블레셋이 전쟁을 걸어왔을 때(대상 14) 그는 두 번 연속 하나님께 먼저 물었고, 응답 받은 대로(말씀하신 대로) 전장에 나가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유대광야에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사울 왕을 피해 다니면서도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고 말씀을 읊조렸습니다.

2. 다윗은 정금 같은 믿음의 사람

   믿음이라고 다 같은 믿음이 아닙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많은 고난과 박해와 환난을 당하면서도 검증이 된 정금 같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랑하여 하나님의 집, 성전 건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성전 건축을 사양하면서도 다윗에게 엄청난 언약을 주셨으니 내가 네 집을 지어 주되 네 왕위가 영원하리라.”(삼하 7:13) 무슨 뜻입니까? “네 후손 가운데 만왕의 왕이신 메시아가 태어나게 할 것이다.” 다윗은 신앙인의 모델이 되었고, 성경에 다윗의 길이란 말이 생겼습니다.

3. 다윗은 무르익은 신앙인

   과일이 무르익어야 제맛이 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도 무르익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젊어서도 무르익은 신앙인이었습니다. (1) 나발 사건에서 그의 아내 아비가일의 간청을 받고, 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것으로 알고, 보복 계획을 취소하였습니다.(삼상 25) (2) 아말렉과 싸움에서 전리품 분배 -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삼상 30) (3)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데 두 번이나 손을 대지 아니 하였습니다.(삼상 24, 26)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니 하나님께서 폐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사건이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높여 드린 것입니다. 다윗 따라 하기 우리 모두 다윗의 길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