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로 옷 입었습니다 (갈라디아서 3:26~29)

양정국 0 1,656

갈 3:26-29 그리스도로 옷 입었습니다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수요소 3가지는 의식주입니다. 즉 옷을 입어야 삽니다. 더 나아가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이나 직책을 나타냅니다. 요셉의 일생은 옷 갈아입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옷이 인생이요, 옷이 역사입니다. 그런데 27절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세례 받은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로 옷 입은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1. 아담에게 입혀 주신 가죽 옷이 그리스도 옷의 예표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가장 먼저 나타난 증상은 부끄러움입니다. 자기들의 몸이 벗을 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었으나 이는 일회용에 불과하여 부끄러움을 제대로 가릴 수가 없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혔습니다.(창 3:21) 즉 양 한 마리가 피 흘려 죽었기 때문에 가죽 옷이 나왔습니다. 이 가죽 옷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라는 옷을 입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면하게 되었습니다.(롬 10:11)

 

2. 탕자에게 입혀준 제일 좋은 새 옷 

  원래 아버지의 사랑 받는 아들인데 자기 잘 못으로 인해 이런 비참한 지경에 이른 아들이 사는 길은 오직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그러나 아버지는 너무나 기뻐서 “얘야 그게 무슨 말이냐? 너는 내 아들이니라.” 그리고 종들에게 “너희는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내 아들에게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완전히 아들로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여러분! 세례란 원래 아버지의 자녀인 우리들이 멋대로 집 나가 죽을 지경에 이르렀는데 비로소 깨닫고 아버지 집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3.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흰 옷

  완성될 하늘나라에서 모든 성도는 흰 옷을 입습니다.(계 3:5) 이 흰 옷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입으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계 7:9-10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찬송합니다.

  물론 흰 옷을 입은 모든 성도는 이 땅에서부터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유대인 헬라인, 종 자유자, 남자 여자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이 회복이 되었고, 영생이 보장되는 놀라운 영광을 얻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