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모든 병을 고치시고 (마가복음 2:1~12, 시편 103:1~5)

양정국 0 1,470


[ 마가복음 2장 1~12절 ]

1. 수 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 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시편 103편 1~5절]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막 2:1-12, 시 103:1-5 네 모든 병을 고치시고


 

   치료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인간의 모든 질병, 곧 육체의 질병, 마음과 생각의 질병, 영혼의 질병, 全人을 치료해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시 139:13, 16) 성경에는 질병을 고쳐 주신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은 치유 사역으로도 증거가 됩니다.(사 35:5-6, 마 4:23-24)

1. 예수님은 우리의 전인을 치료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만병의 대의사로서 못 고치고, 빈손으로 돌려보낸 사람이 없습니다. 육신의 질병뿐 아니라 영혼의 질병도 고쳐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마가복음 본문은 지붕을 뚫고 내려온 중풍병자를 치료하기 전에 예수께서 죄 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물론 거기에 있던 서기관들은 신성모독이라 했으나 예수님께 죄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함이요, 동시에 그 환자의 전인을 치료하기 위함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육신의 질병은 엄청 신경을 쓰고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하면서도 마음과 생각의 질병, 영혼의 질병에 대해서는 무감각,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전인이 건강해야 하며 특히 속 사람부터 건강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을 핑계로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진다든지, 신앙마저 잃어버린다면 큰 불행입니다.

2. 하나님의 치료는 전인치료 + 회복과 영광으로 이어집니다

  시편 본문은 하나님의 치료와 회복을 깊이 경험한 사람의 감사 찬양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을 사해 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병을 고치시며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우리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나의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십니다.

  유다의 13대 왕 히스기아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청천벽력입니다. 그런데 그는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손에 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그러면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신속히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날에 15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이 성을 보호하리라.” 이는 얼마 후에 활동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더 구체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보라. 내가 이 성읍을 치료하며 고쳐 낫게 하고 평안과 진실이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니라.”(렘 33:6-9)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되 수박 겉핥기 은혜로 끝내서는 아니 됩니다. 육신의 질병과 심령의 질병도 고침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온전한 회복과 영광에 이르러야 합니다.(사 60:1-3) 이제부터 우리 입에서 “코로나 때문에”라는 말을 버리고, “코로나 덕분에”라는 말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