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현장예배 드립니다 (사도행전 8:26~40)

양정국 0 1,073


[ 사도행전 8:26~40 ]

26.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32.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33.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34.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35.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36.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 (없음) 38.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39.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40.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


행 8:26-40 우리도 현장예배 드립니다


 

   예배에 대한 연속설교 “예배가 생명입니다” “나는 예배자입니다” 오늘은 “우리도 현장예배 드립니다” 현장예배란 수가성 여인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만나는 영과 진리의 예배자가 되자마자 동네에 뛰어 들어가 전도한 것처럼, 삶의 현장에서 말씀의 성육화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1. 본문의 내시가 현장예배자입니다


   그는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서 예루살렘까지 무려 2,500km 수레를 타고 예배하러 왔으나 이방인의 뜰만 밟고 돌아가는 헛걸음한 예배자입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에게 빌립을 보내주심으로 말씀으로 영안이 밝아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이것이 현장예배, 이동식 예배입니다. 그는 에디오피아에 돌아가 많은 사람에게 전도했을 것입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자 한 사람으로 인해 복음이 날개를 달고 무려 2,500km를 날아 갔습니다.

  


2. 빌립 집사가 현장예배자입니다


   빌립은 예루살렘교회 7명 집사 중에 한 사람으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이며, 예루살렘교회에서 영과 진리의 예배를 잘 드리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대교의 기독교 박해로 인해 흩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때 빌립은 살겠다고 피해 다닌 것이 아니라, 현장예배 드리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즉 사마리아 성에 가서 현장예배 드렸고(행 8:4-6) 본문 이방인 에디오피아인과 현장예배 드렸으며, 계속해서 아소도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리고 20여년이 흘러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바울이 가이사랴 빌립의 집에 며칠 유숙을 했으니(행 21:8) 그의 집이 가이사랴 선교센터입니다.



3. 우리들도 현장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현장예배는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첫째는 예배당 예배를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하며, 둘째는 어디 가든지 그곳을 현장예배 처소로 삼아 말씀이 역사하게 해야 합니다. 완성되는 하나님 나라는 구원 받은 모든 성도들이 천군 천사와 함께 보좌 앞에서 날마다, 영원토록 찬송하며 예배드리는 곳입니다.(계 19:4-6) 그러므로 예배가 제대로 드려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며, 하늘 영광의 보좌에 계시는 분인데 세상, 곧 현장에 오셔서 인생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예배당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영과 진리의 예배자로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