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귀한 기업, 가장 귀한 선물 (시편 127:3~5)

양정국 0 1,254

 

 [성경본문] 시편 127:3~5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127:3-5 가장 귀한 기업, 가장 귀한 선물

  최근 우리나라에서 잇달아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은 끔찍하고 비 인륜적인 것인데 이는 이 시대가 생명 경시, 물질 만능이라는 타락한 가치관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시대에 맞이하는 어린이 주일인지라 더욱 의미 있게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1. 자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기업이며, 최고의 선물입니다
  고대 모든 세계에서 어린이는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길 뿐 아니라 어린이의 생명과 인격도 소중하게 여길 것을 명하셨습니다.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최고의 기업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최고의 선물이라. 땅도 중요한 기업이지만 자녀는 더 귀한 기업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진 것이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도 어린이를 하늘나라 표상으로 선포하셨고, 어린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셨습니다.


2. 신앙계승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계시된 여호와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은 대대로 유효한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중요한 말씀은 예외 없이 “대대로”라는 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쉐마 이스라엘(신 6:4-9)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신앙을 계승하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부모 마음에 말씀이 새겨져 있어야 하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의 신앙 계승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한국 갤럽 통계에 의하면 개신교의 신앙 계승율이 불교나 천주교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는 가정에서 부모가 신앙의 본을 보이지 못했거나, 신앙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끌려가시면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서 울라.” 하셨습니다.


3. 가정이 거룩해야 행복한 인생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그래서 거룩한 집단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셨으니 결혼도 신성하고, 가정도 신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을 복의 터전으로 삼으셨습니다. 대부분 기관들은 서로 경쟁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가정과 교회는 다릅니다. 비교하지 않고 경쟁하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는데 그 복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자라 진정 행복한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