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산 사건과 그 후 (누가복음 9:28~36)

양정국 0 62

 

 

 [성경본문] 누가복음 9:28~36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눅 9:28-36 변화산 사건과 그 후

  성경에는 이적과 기사를 비롯하여 신비한 사건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변화산 사건은 신비 중에 신비한 사건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영광스런 모습으로 변형이 되셨고, 구약의 두 인물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성부 하나님의 음성까지 들렸습니다.

  한편 고전 1:22에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노라 하였는데, 유대인들 정말 표적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표적을 구하는 것은 믿지 못하는 심리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표적 요청을 탄식하셨고, 오히려 절제하셨습니다.(막 8:12) 결국 표적을 요구하는 것은 영화나 연극 관람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신앙생활은 영화 관람이나 공연의 구경꾼이 아닙니다.
  그런가 하면 헬라인은 지혜를 구하고. 이런 태도는 자기 만족, 자기 자랑입니다. 당시 아테네 시민들처럼 말입니다.(행 17:21) 그런데 신앙생활은 자기 만족이나 자기 자랑도 아닙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비유하면 표적을 구하는 것은 유람선 승객과 같고, 지혜를 쫓는 것은 요트 선수와 같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은 군함 승조원과 같습니다. 군함에는 노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각자 직책과 자기 자리가 있어서 일사분란하게 나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오면 모세와 엘리야가 등장하여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신비한 장면입니까. 그런데 세 제자는 깊이 졸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최고의 신비를 체험하고도 그 후에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다른 제자와 똑같이 누가 크냐 다투었고, 결정적인 순간 예수를 다 버렸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이적 기사를 체험하고, 신비현상을 경험하고, 여러 은사를 받아도 내가 변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마치 예수께서 가버나움, 고라신, 벳세다에서 그 많은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셨는데도 그들이 회개하지 않음으로 책망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기적 중에 기적은 내가 변하는 것이요, 신비 중에 신비는 내가 예수를 닮는 것입니다. 사울은 부활하신 예수님 만난 사건으로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고, 신약 최고 인물이 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진정한 이적 기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또한 일상의 삶이 기적인 것을 깨달으며 자고 깨는 가운데 내가 변화되는 역사가 이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