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만 하사 (누가복음 7:1~10)

양정국 0 1,033

[성경본문] 시편 57:1~11 

1. 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4. 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6. 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7.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 나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병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를 놀랍게 여겨 돌이키사 따르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 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



눅 7:1-10 말씀만 하사 


  세상 사람들은 교황이 다녀갔다, 미국 대통령이 다녀갔다 하면 엄청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신앙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일까요? 본문의 백부장입니다. 그는 자기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예수님께 심방요청을 하였고, 거의 다 오셨을 때 “내 집에 들어오시지 않더라도 말씀만 하셔도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이 말을 하여 예수님께 큰 칭찬을 받고, 자기 종도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 백부장의 믿음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1. 나사렛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믿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입니다. 그런데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말씀하셔도 당시 대부분 유대인들이 믿지를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은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방인인 그가 말씀만 하셔도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 라고 말한 것은 “예수님은 메시아가 틀림없습니다”라는 고백입니다. 

  행 10장의 백부장 고넬료도 베드로의 심방을 받으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말씀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위대한 고백입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2. 말씀이 능력인 것을 믿습니다 

  아람의 군대장관, 나병환자 나아만에게 엘리사가 사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는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그러면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그러나 나아만은 노발대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대면과 액션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그런데 얼굴도 안 내밀고 말로만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 생각하면 본문의 백부장은 정말 좋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오, 말씀이 능력인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알파와 오메가이신 것은 말씀이 알파와 오메가란 말입니다. 여러분! 말씀이 내 인생의 알파와 오메가이어야 합니다.  


3.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이 백부장이 “말씀만 하사” 한 것은 군대의 상명하복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백부장인 내가 말해도 그대로 이루어지는데, 메시아이신 예수께서 말씀만 하셔도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나도 주님 말씀에 전적으로 복종하겠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었으면서도 실패 인생이 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는데도 그 말씀을 버렸기 때문입니다.(삼상 15:22-23) 마땅히 순종해야 할 사람이 말씀을 버리면 여호와께서 그 사람을 버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