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20:22~26)

양정국 0 993

[성경본문] 레위기 20:22~26 

22. 너희는 나의 모든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여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거주하게 하는 땅이 너희를 토하지 아니하리라 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의 풍속을 따르지 말라 그들이 이 모든 일을 행하므로 내가 그들을 가증히 여기노라 24. 내가 전에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 내가 그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리라 하였노라 나는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25. 너희는 짐승이 정하고 부정함과 새가 정하고 부정함을 구별하고 내가 너희를 위하여 부정한 것으로 구별한 짐승이나 새나 땅에 기는 것들로 너희의 몸을 더럽히지 말라 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 20:22-26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전체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거룩’입니다.(히브리어 카도쉬) 레위기 주제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11:4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신 것은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1. 거룩하신 여호와 

  거룩하심은 하나님의 본질적인 속성입니다. 이사야가 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는데 하나님의 모습은 거룩 그 자체입니다.(사 6:1-3)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하나님 자신도 계시하셨고(레 11:45) 독생자 예수님도 그렇게 부르셨습니다.(요 17:11)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거룩한 책입니다. 한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셔서 사람은 본래 거룩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거룩으로 시작해서 거룩으로 완성하셨습니다.(창 2:3)  


2.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함으로 불러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관계된 모든 것은 거룩합니다. 회막의 모든 기구들이 거룩하고, 바쳐진 예물이 거룩하며, 정하신 절기가 거룩하고, 제사장과 레위인이 거룩합니다. 제사장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언약의 백성 모든 사람이 거룩합니다.(레 11:44-45)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신약의 모든 성도는 거룩합니다. 살전 4:3-8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하게 하심이 아니요 거룩하게 하심이니.

  그런데 우리가 의로워지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성화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서도 다 지켜 행하라 하셨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음식도 아무 것이나 먹지 말고 구별하여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지어다 말씀하셨습니다.


3. 거룩해지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딤전 4:4-5이 답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말씀도, 기도도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과 교제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자주 대면하고, 교제하고, 그 뜻에 순종할 때 사람이 거룩해집니다. 직분이 귀한 것이지만, 직분이 그 사람을 거룩하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분자는 성경을 곁에 두고 항상 읽어 그대로 순종해야 합니다.(신 17:18-20, 딤후 3:16-17) 그런데도 자꾸 말씀을 잊어버리까 하나님께서 옷 단 귀에 술을 만들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옷 술(크라스페돈)을 볼 때마다 말씀을 기억하고 그대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민 15:37-40) 진정 아버지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