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옷을 입으셨나요 (갈라디아서 3:26~29)

양정국 0 984

[성경본문] 갈라디아서 3:26~29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 3:26-29 어떤 옷을 입으셨나요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있어야 할 것 3가지 衣食住인데 오늘부터 의식주에 담긴 영적 의미에 관하여 연속설교 하려 합니다. 그 첫 번째로 옷에 관하여 말씀합니다. 요셉의 옷은 그의 인생 발자취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채색 옷, 애굽의 노예 벗은 몸, 가정 총무 옷다운 옷, 죄수복, 그리고 총리가 되어 세마포 옷, 이는 하나님께서 입혀 주신 옷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정말 중요한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1. 아담에게 입혀 주신 가죽 옷

  사단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부끄러움을 면케 하셨습니다. 가죽옷을 만들려면 양이 피 흘려 죽어야 합니다. 이 가죽 옷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롬 10:11)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었기 때문입니다.


2. 탕자에게 입혀 준 제일 좋은 옷 

  자기 마음대로 아버지의 집을 떠난 아들이 인생 밑바닥에 떨어져 죽을 위기에 빠졌습니다. 그가 사는 길은 오직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에 그가 결단하여 아버지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께서 크게 기뻐하시며 그에게 제일 좋은 새 옷을 입혔습니다. 그는 품꾼의 하나로 받아 달라 했지만, 아버지는 아들로서 신분을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을 말해 줍니다. 성도가 입은 그리스도라는 옷은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며, 천국 시민임을 증거해 주는 것입니다.(벧전 2:9)


3.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서 입을 흰 옷

  계 3:5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하셨습니다. 이 흰 옷은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잠시 보여 주셨던 옷이요, 부활하신 예수께서 입으신 옷으로 정결과 거룩함의 상징이요, 최후 승리한 사람에게 입혀 주는 영광의 옷입니다. 계 7:9-10에도 역시 흰 옷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즉 흰 옷을 이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입니다. 그래서 찬송가에도 “영화롭게 시온 성문 들어가서 다닐 때 흰 옷 입고 황금 길을 다닌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흰 옷을 입은 모든 성도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동일 집단이며, 한 공동체입니다. 여러분! 거룩한 옷 입은 자답게 거룩한 삶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