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의 의의 (레위기 22:29~31)

양정국 0 773

[성경본문] 레위기 22:29~31 

29. 너희가 여호와께 감사제물을 드리려거든 너희가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드릴지며 30. 그 제물은 그 날에 먹고 이튿날까지 두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1. 너희는 내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레 22:29-31 예물의 의의 


  성경에서 예물은 사람에게 전하는 예물도 있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나 헌물도 예물이라고 표현합니다. 본 설교에서는 주로 후자를 의미합니다.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 예물의 의의를 세 단어로 요약하면


1. 필수적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예물이 반드시 필요한 때가 있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 엄청난 예물을 준비하였습니다.(창 32:13-16) 또한 혼례를 위한 예물, 언약의 확증을 위한 예물, 선지자에게 찾아갈 때도 예물을 갖고 갔습니다.(삼상 9:7) 하물며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빈손으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필수입니다.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라 하셨습니다.(출 23:15, 34:20)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받은바 은혜를 은혜로 알아 성물을 갖고 나오라고 명하셨습니다.(겔 20:40)


2. 동일시 

  구약성경에는 무수한 예표들이 있는데 예표보다 더 밀접한 것이 동일시입니다. 제물과 제사자는 분리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시고,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습니다.(창 4:3-5) 즉 예물은 그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벨은 죽었으나 하나님께서 그 예물에 대하여 증언하십니다.(히 11:4) 본문 29절에서도 감사제물만 바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너희 자신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번제를 드릴 때 불에 태울 것을 흠 없고 온전한 것으로 하라 하신 이유가 이것입니다. 제물은 제사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 말씀하신 것도 동일시입니다.   


3. 천국통장 

  예수님 공생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치 경제적으로 대단히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예수께서 예물을 면제하거나, 십일조를 생략하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마 6:20에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그렇게 하는 것이 너희 자신을 위하는 것이요,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을 쌓는 것입니다. 이 시간 각자의 천국통장을 확인해 봅시다. 혹시라도 우리는 눅 12장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가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막 12:41-44 한 과부의 생활비 전부를 헌금한 사건은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그녀는 밥은 굶었을지언정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기쁨을 누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자신과 예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