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同床異夢) (마태복음 20:17~28)

양정국 0 797

[성경본문] 마태복음 20:17~28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24. 열 제자가 듣고 그 두 형제에 대하여 분히 여기거늘 25.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 20:17-28 동상이몽(同床異夢)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열두 제자에게 세 번째 고난 예고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마음이 콩 밭에 가 있었으니 그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나타나 자기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주의 좌우에 앉게 해 달라는 인사 청탁을 하였습니다. 정말 동상이몽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말씀하시면서 “너희는 세상 통치자나 고관들처럼 살지 말고, 오히려 섬기는 자가 되라” 말씀하셨습니다. 


1. 인간의 본성이 얼마나 이기적인가

  공산주의가 붕괴된 원인은 지극히 단순합니다.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가 이것을 몰랐습니다. 내 것이 아니면 노력하지 않습니다. 아담의 후손은 이기심이 충족되지 아니하면 결코 노력하지 않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예수님께 나아와 자기 아들들의 자리를 부탁하는 이유는 자기 아들이 잘 되어야 한다는 일념 때문입니다. 물론 나머니 10명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누가 크냐?” 다투어 왔으니까요.


2. 그런데 예수께서 가치관을 대 역전시키셨습니다 

  누구보다도 인간의 본성을 잘 아시는 예수님인데 어떻게 이기심에 반하는 “남을 섬기는 자가 되라”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살아 계시며, 하늘나라에서는 이 가치관이 통용되기 때문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섬기는 자가 큰 자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복이 있고, 죽는 것이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예수께서 이 사실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인자를 봐라.” 예수께서는 세상에 낮고 천한 인간으로 오셔서 주고 또 주시더니 마지막 남은 당신의 생명까지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 예수를 다시 살리셔서 만왕의 왕, 영원한 구세주로 세우셨습니다.


3. 그러므로 우리들도 천국 가치관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아직 사람이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구원 받았으면 지속적으로 변화를 받고, 훈련을 받아서 예수를 닮아야 합니다. 천국 체질로 바뀌어야 합니다. 연습 없이 되는 것이 없습니다.(롬 12:2, 딤전 4:7-8) 우리가 예수를 믿어 구원 받은 것이 맞는다면 예수님과 같은 꿈을 꾸고, 예수님과 같은 말을 하며, 예수님을 닮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동상동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