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스가랴 9:9~10)

양정국 0 926

[성경본문] 스가랴 9:9~10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슥 9:9-10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예수께서 공생애 마지막 시간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는데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셨고, 이 때 제자와 무리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찬송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위하여 올라가셨지만, 왕으로서 입성이요, 승리의 행진이었습니다. 스가랴가 미리 본 메시아는


1. 겸손하신 왕입니다

  원래 왕은 말을 타지 나귀를 타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예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겸손하셔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으며 우리 죄인들의 대속물이 되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2. 공의의 왕입니다

  권력과 재물을 많이 가지면 숨을 곳도 많아지고, 장난칠 것도 많아지기 때문에 의와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와 능력을 가지셨고 세상 만물을 창조하셔서 다 그 분의 것인데도 예수님은 공의 그 자체이십니다. 장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텐데 이 때도 공의로 판단하십니다. 


3. 구원의 왕입니다 

  예수 이름 자체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건질 자란 뜻입니다.(마 1:21)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단 마귀로부터 승리하셨고, 세상의 미혹으로부터 승리하셨으며 자기 자신으로부터 승리하셨습니다. 지금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것은 승리의 입성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만 보신 것이 아니라, 고난 뒤에 있는 부활 영광, 즉 구원을 바라보고 나아가신 것입니다.


4. 평강의 왕입니다 

  이사야의 예언에 메시아는 기묘자 모사요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강의 왕이라 하였습니다.(사 9:6)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천군 천사가 찬양하기를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평화라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요 14:27)


  이렇게 공생애 마지막 코스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 - 겸손의 왕으로, 공의의 왕으로, 구원의 왕으로, 평강의 왕으로 입성하셔서 이 모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위하여 말입니다. 여러분! 이런 왕이신 예수님을 높이 찬양하며, 주님의 겸손과 공의와 구원과 주님의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