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달라졌어요 (사도행전 4:1~14)

양정국 0 724

[성경본문] 사도행전 4:1~14 

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3.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8.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9.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10.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13.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14. 또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비난할 말이 없는지라



행 4:1-14 제자들이 달라졌어요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화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특히 신앙인으로서 끊임없이 변화를 받아 예수를 닮아가야지 도무지 변화되지 않는다면 즉 예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좋은 성도라 말할 수 없습니다.

  한편 복음서에 등장하는 제자들과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예수님 공생애 기간 제자들의 모습은 자주 예수님께 책망 받는 사람들입니다. “믿음이 작은 자들아” 또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은 하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 예수를 따르니 자주 다투었습니다.  “누가 크냐?” 그뿐 아니라 “죽는데까지 따르겠다” 말해놓고 다 도망갔고, 베드로는 예수를 세 번 부인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제자들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본문에 보니 공의회에서 심문 받으면서도 담대하게 예수를 증거합니다. 목숨 걸고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외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도 권능 있는 사람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제자들을 따랐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연고로 이들이 이렇게 달라졌을까요? 이는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부활신앙을 가졌고, 성령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이 된 것입니다. 그랬더니 제자들의 힘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인간의 생각과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살았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거듭남이요, 중생입니다.  


  부활신앙과 성령강림은 제자들만 변화시킨 것이 아니라 예수 대적자 사울도 온전히 변화를 시켰습니다. 그는 바리새파 중에 바리새파로서 나사렛 예수라 하면 이를 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고, 완전히 깨어져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령 받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달라진 사울 비로소 예수 안에서 참된 자유와 평강을 누렸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부활을 믿고, 성령을 받으면 어떤 사람도 달라짐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깡패 김익두가 예수 믿어 새 사람이 되었고, 부흥사가 된 것을 보십시오. 


  여러분! 예수 영향을 받되 많이 받아야 성도입니다. 아무리 예수께서 내 곁에 계셔도 내가 믿지 않으면 예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 부활하신 예수의 영향을 얼마나 받고 사는지 확인 또 확인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달라졌다는 고백이 이어지고, 불신자도 내가 예수 때문에 달라진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