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싸움합시다 (삼하 5:17~25, 엡 6:10~12)

양정국 0 602

[성경본문] 사무엘하 5:17~25 

17. 이스라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찾으러 다 올라오매 다윗이 듣고 요새로 나가니라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이르러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20. 다윗이 바알브라심에 이르러 거기서 그들을 치고 다윗이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 하므로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 부르니라 21. 거기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우상을 버렸으므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치우니라 22. 블레셋 사람들이 다시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가득한지라 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24.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25. 이에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

[성경본문] 에베소서 6:10~12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삼하 5:17-25, 엡 6:10-12 진짜 싸움합시다


 “빙산의 일각”이란 말이 있습니다. 실제 눈에 보이는 부분은 전체 얼음의 1/8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떤 사물이든지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면 아니 됩니다. 또한 사람에게는 육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보는 눈 안목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영안이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은 애굽의 신들 하나하나를 무력화시킨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통하여 “애굽의 신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여호와만이 참 신이시다.” 이것을 보여 준 것입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냈는데 절대다수인 10명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을 큰 두려움과 낙망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영적 존재와 영적 상태를 보고 왔습니다. “그들의 신은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우리가 들어가면 된다.” 천지차이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눅 10:23) 성경에는 이런 사건, 이런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다윗은 소년 시절부터 영적 지혜가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어마어마한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렸는데 그의 힘과 능력이 아닙니다. 그가 영적 존재와 영적 상태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간다.”(삼상 17:45) 이 싸움은 골리앗과 다윗만의 대결이 아니라, 블레셋의 신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의 대결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윗이 이스라엘의 전체 왕이 되었는데 오늘 본문에 있는대로 블레셋이 기습적으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전쟁에 능한 자라고 해서 전쟁터로 달려 나간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의 결제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다윗의 대승입니다. 그리고 전쟁의 결과는 블레셋 사람들의 우상을 치워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블레셋이 재차 공격을 하였는데 다윗은 또 다시 여호와께 여쭈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영성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새로운 작전으로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이것이 진짜 싸움입니다. 


  그래서 신약의 본문에서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하였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싸우며 살아갑니다. 영적 실체와 영적 상태를 바로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받아 날마다 세상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돈키호테가 아니라 다윗과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진짜 싸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