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의 왕이 오셨네 (사 9:6, 눅 2:13~14)

양정국 0 572

[성경본문] 이사야 9:6, 누가복음 2:13~14

[이사야 9:6]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누가복음 2:13~14]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평강의 왕이 오셨네


  성탄절은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대로 성자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세상에 태어나신 날로서 인류 최대의 축일입니다. 한편 2022년 성탄절 그 어느 때보다도 평강에 목말라 하며 진정한 평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성경에 예수님에 대한 여러 호칭이 있는데 평강의 왕이 있습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하기를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실제로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신 날 수많은 천군 천사가 찬송하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예수님은 평강 없는 세상에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성경에서 샬롬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하나님의 꿈입니다. 히브리어 샬롬에 담긴 뜻은 대단히 깊고 넓습니다. 


  ① 샬롬은 불의가 없습니다. 샬롬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예수님은 샬롬의 왕이기 때문에 샬롬에는 불의가 없습니다. 그런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께서 공생애 첫 말씀이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불의를 숨겨두고 평강을 누릴 수가 없고,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평강을 누릴 수 없습니다.


  ② 샬롬은 부족함이 없고 온전합니다. 살전 5:23에서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신다 하였습니다. 꼭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면 샬롬이 아닙니다. 더욱이 평강의 왕이신 주 예수께서 주시는 샬롬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합니다.(요 14:27)  


  ③ 샬롬은 하나님 입장에서 흡족합니다. 샬롬은 온전한 상태인데 그렇다고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입장에서 흡족하시면 그것이 샬롬입니다. 욥은 불완전하지만 온전한 사람입니다. 다윗도 하나님 앞에 온전하였다 하였지만 완벽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면 샬롬입니다.(마 5:48)


  ④ 샬롬은 점점 자라서 영원합니다. 이사야 9:7에서 메시아는 평강의 왕인데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신다 하였습니다. 샬롬을 선물로 받은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하고 자랍니다.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샬롬은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계속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마치 누룩이 반죽 전체를 부풀리듯이, 겨자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듯이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건과 형편은 녹녹치 않지만, 우리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을 빼앗기지 않고, 악한 죄 파도가 많을지라도 항상 평강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