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안고 업고 품어주시는 여호와 (이사야 46:3~5)

양정국 0 505

[성경본문] 이사야 46:3~5

3.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4.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5.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누구와 짝하며 누구와 비교하여 서로 같다 하겠느냐


 우리를 안고 업고 품어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성별을 초월하시지만, 하나님 안에는 남성성도 있고, 여성성도 있으십니다. 그것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는데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창 1:27) 그래서 하나님 안에는 부성애도 있고, 모성애도 있습니다. 오늘 여전도회 주일에 주신 말씀의 제목은 “우리를 안고 업고 품어주시는 여호와” 어머니의 모습을 가진 하나님을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1. 모성애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을 어머니의 모습으로 묘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시편 139편에서 다윗은 “주께서 내 오장육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본문에서도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고 업고 구하여 내리라.” 사 40:11에서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은 “목자같이 양 무리를 먹이시며 어린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은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이는 전형적인 자상한 어머니 모습입니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도 모성애가 풍성하십니다.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 또한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예루살렘 거민들을 사랑하셨습니다(눅 13:34) 무엇보다 예수 십자가는 모성애의 절정입니다. 말로 해도 안 되고, 설교해도 그 때 뿐이고, 이적과 기사를 보여 주어도 안 믿는 강퍅한 죄인들을 십자가 사랑으로 녹이신 것입니다.


2. 우리에게도 모성애가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십자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께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성도된 우리들도 예수님의 모성애가 풍성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한 모국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이 땅에 살지만 모국어에도 능통해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과 천국방언을 잘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본받아 모성애로 충만하였으니 교인들에게 설교만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했다고 하면서 자신을 유순한 유모라 하였습니다.(살전 2:7-8)

  교회는 생명을 살리며, 사랑으로 죄인들을 구원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품이며, 유모의 역할을 감당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의 어머니입니다. 여전도회 회원 여러분!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모성애를 듬뿍 받아 우리들도 유순한 유모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