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 사역사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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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5 23:16
키르기즈스탄에서 김파벨, 전하리 문안올립니다.
9개월의 안식년 사역을 마치고 돌아와 먼저 U.N., N.G.O., I.D.F(돕는 사람들) 사역인 극빈아동 결연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까지 16명의 아동이 연결되어 후원을 받았는데, 이번 달에는 모두 33명이 되어서 늘 감사와 기쁨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I.D.F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찻쾰'마을 학교에서 한국어 교실을 개설해 현재 80여명의 학생들이 강의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열리는 도대항 각국 민속문화 경연대회에 올 해는 한국민속문화를 주제로 2월 말에 참가하기로 결정되어 맹연습 중입니다.
이웃 마을에도 소문이 나서 자기 학교에도 한글교실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자기 마을의 극빈아동들에게도 후원을 해 달라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답니다.
초대교회에서도 믿는 사람들의 좋은 소문으로 주변에 믿는 자들이 날마다 많이 세워졌던 것처럼 저희의 작은 사역을 통해 우리 아버지의 사랑이 전해지고 우리들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며 두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시골에서 올라 온 가난한 대학생들을 만나 교제하면서 그 분의 아드님을 전하고 영접을 한 학생에게 아파트를 빌려 합숙을 시키고 약간의 생활비 지원과 식생활을 도울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기숙사 공동체'로 이름한 이 사역은 장래 키르기즈스탄의 ㄱㅎ 리더와 지도자를 양육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홍성가족들의 특별한 두 손 모음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원 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준비가 되어가고 있으며 후원의 손길도 우리 아버지께서 만나게 해주시고 계십니다. 한국문화를 알리며 우리 아버지의 말씀을 파종하는 통로로 쓰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획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아뢰어 주시길 또한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사역의 길이 홍성가족의 아룀과 후원으로 이루어져 나갈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키르기즈스탄을 잊지마시고 꼭 두 손 모아주세요.
우리 아버지께서 양정국 선생님과 홍성가족 모든 분들께 한량 없으신 은혜로 넘치게 해주시기를 기원드리며 2월의 문안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