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만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5:1~13)

양정국 0 234

[성경본문] 마태복음 25:1~13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마 25:1-13 충만해야 합니다



우리가 늘 사도신경을 고백하면서도 잊기 쉬운 것이 최후의 심판입니다. 예수

께서 하늘나라로부터 다시 오셔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십니다. 마 25장은

이에 대한 3가지 비유의 말씀으로 1-13절은 혼인잔치 비유, 14-30절은 달란트

비유, 31-46절은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본문의 열 처녀는 신부의 친구들로

서 다섯 처녀는 등과 기름을 준비하였고, 다섯 처녀는 등만 준비하였습니다. 그

런데 그들의 풍습대로 신랑이 늦게 옴으로 전자만 혼인 잔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비유에서 신랑은 예수님이요, 열 처녀는 성도들 즉 저와 여러분입니다.


1. 우리는 신랑을 맞이하는 기쁨에 부풀어 있어야 합니다

친구 결혼식 날에 신랑을 맞이하는 사람으로 초대받은 것은 영광스런 일이요,

큰 기쁨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신부와 더불어 기쁨에 부풀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얼마나 가슴이 부

풀어 있어야 할까요? 우리가 이 땅에서 영이신 그리스도와 항상 동행하지만 동

시에 완성될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석할 것을 심령으로

사모하고, 학수고대해야 마땅합니다.


2. 슬기로운 사람은 미리 철저히 준비합니다

유대인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신부의 친구들이 예복과 등불을 준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달랑 등만 준비하고, 기름

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게으른 사람이요 신랑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이 비유에서 등이란 성도의 외형적인 모습입니다. 즉 교회 출석하고 헌금하고,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름이란 신앙생활에 끊임없이 에너지를 공급하는

성령과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정상적인 성도는 내적으로는 성령과 말씀으로 충

만한 것이요, 이로 인한 외적인 모습은 신실하게 신앙 생활하는 것입니다. 무엇

보다 성도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엡 5:18) 이는 각각 자기 믿음으로 구

원 받기 때문입니다.(행 2:3)


3.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비유의 결론은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

니라. 그래야 깨어 있는 믿음, 사모하며 기다리는 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기다리는 것은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종종 큰

선물을 주기 위해 여러 해를 기다리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성령 충만한 삶을 살 뿐만 아니라, 주님을 학수고대

함으로 천국 잔치에 참석하는 사람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