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성도 (에베소서 6:10~20)

양정국 0 2,119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성도(에베소서 6:10~20) 

 

  모든 성도는 예나 오늘이나 영적 싸움을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또한 적을 공격할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가 하면 말씀에 더하여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말씀과 기도는 성령의 핵심 사역입니다.

 

1. 언제 어디서나 항상 기도합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옥중에서 기도하고 찬송한 것을 잊지 마십시오. 도무지 기도할 상황이 아닌데 기도하며 찬송까지 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성령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빌 4:11-13) 성도 여러분! 성령은 바울과 실라에게만 함께 계신 분이 아니라 오늘 우리와도 함께 계십니다.

 

​2. 기도의 주체가 내가 아니라 성령입니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새인, 하나는 세리입니다.(눅 18장) 그런데 바리새인이 아니고, 세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까? 이 바리새인은 기도한다고 했으나 하나님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령과는 무관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자기 자랑만 늘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세리는 하나님이 보이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이요, 성령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기가 너무 부끄럽고, 추한 것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여러분! 우리가 쉬지 말고 기도하되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의 주체가 내가 되면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게 되고, 그대로 안 되면 시험에 빠집니다. 그러나 성령 안에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도를 하게 되고, 그 기도는 틀림없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 이루시는 분도 성령이십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울과 실라의 빌립보 옥중기도 이는 성령 안에서 기도한 것이요, 성령께서 기도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루시는 분도 성령입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졌습니다. 성령께서 작업하신 것입니다. 간수가 회개하고 그의 온 가족이 세례 받고 구원 받았습니다.

  이렇게 성령 안에서 기도의 능력을 잘 아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합니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되 서로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를 위해서도 기도하라. 나와 함께 신앙생활 하는 모든 이들은 성령 안에서 기도로 맺어져야 정상입니다. 또한 설교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여러분! 우리는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는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