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사도행전 9:1~9, 고린도전서 15:3~8
[사도행전 9:1~9]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고린도전서 15:3~8]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행 9:1-9, 고전 15:3-8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사울
신약에서 인물 중에 인물을 꼽으라면 역시 사도 바울입니다.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예수를 믿은 사람은 아닙니다. 열성파 바리새인으로서 예수의 제자들을 엄청 박해한 사람입니다. 그러던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개종하였습니다. 그가 고백하기를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하였는데 이 구절이 부활장에 있습니다. 즉 그가 받은 은혜 가운데 최고 은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부활신앙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알파와 오메가로 창조주이십니다.(요 1:2-3)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계시고, 모세 시대에도 계시다가 때가 차매 사람이 되셔서 세상에 오셨고, 3여년 공생애 사역하신 후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여 우리의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즉 성자 예수께서 육신으로 오셔야 하는 필연성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주시고, 육성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 주시며, 피를 흘림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후 예수님은 부활하신 예수님, 영광의 주님입니다. 같은 사도 요한이 기록했지만 요한복음의 예수님 모습과 요한계시록의 예수님의 모습이 다른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이 만난 예수님은(AD 35년경) 육신의 예수님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나사렛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부활을 인정하지 않아도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한편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AD 54년경, 그가 회심한지 약 20여년 경과한 때인데 여전히 예수 부활을 핵심 메시지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수 많은 사람에게 보이셨고, 내게도 보이셨다고 말입니다. 여기서 강조한 것이 ‘성경대로’입니다.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십자가 사건 후 육신의 예수님을 볼 수 없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바울처럼 부활하신 예수를 직접 만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현현을 자제하십니다. 보지 않고 믿으라고(요 20:29) 결국 우리가 의지하고, 믿어야 할 것은 기록된 말씀 즉 성경입니다.
여러분!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요, 말씀을 안 믿으면 하나님을 안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믿음으로 부활신앙을 가져야 하고, 하늘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는데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됩니다.(고전 15: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