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시편 2:1~12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 2:1-12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
복음서 전체 주제는 “예수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변입니다.(요 5:39) 복음서 뿐 아니라 성경 전체가 기록된 목적도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정체에 관하여 입니다. 장로교 12신조 7항에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 참사람이 되어 그 후로 한 위에 특수한 두 성품이 있으니 영원토록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시다. 이는 본문 6-7절 말씀의 성취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이신데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 중요한 이유는
1.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주기 위하여
빌립이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여기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빌립아!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골 1:15-17) 예수님은 영이시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주신 분입니다.
2. 사람의 말로 천국의 비밀을 들려주기 위하여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특히 모세는 하나님의 많은 말씀을 받아 백성들에게 전함으로 율법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능가하는 또 다른 선지자를 보내 주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신 18:18) 이는 모세가 완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히 1:1-2) 모세는 종이요, 예수님은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오셔서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요 14:24)
3. 피의 제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구약시대 제사는 피의 제사입니다. 죄는 생명에 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죄 사함 받으려면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합니다.(히 9:22) 단 대리 제도를 도입하여 양과 소가 대신 피를 흘림으로 제사자가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회용에 불과하기 때문에 피의 제사를 완성하기 위해 예수께서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히 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4. 육신의 소망을 증거하기 위하여
성경과 히브리 사상에는 영과 육을 분리하지 않으며 육신도 똑 같이 거룩하고 소중합니다. 우리 몸으로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하고,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한편 육의 최고 소망은 부활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우리 몸의 참 소망이 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