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을 다 이루리라 (사도행전 13:20~23)

양정국 0 971

[성경본문] 사도행전 13:20~23

20. 그 후에 선지자 사무엘 때까지 사사를 주셨더니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행 13:20-23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본문은 바울이 1차 전도여행 중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훑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였는데 그 중에 사울 왕과 다윗 왕을 언급합니다. 한 마디로 사울은 실패한 왕이요, 다윗은 성공한 왕입니다. 여러분! 사울도 하나님께서 세운 왕인데 그가 실패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 공적으로 가로챘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신 것입니다.(삼상 15:22-23) 그러나 다윗은 달랐습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메시아 탄생까지 이어졌습니다.


1. 항상 여호와를 자기 앞에 모신 다윗 

  다윗이 고백하기를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이는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서 말씀을 내 앞에 모셨다. 그래서 내가 항상 말씀의 인도함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는 사울에게 쫓기면서도 동굴에서 새벽을 깨워 찬송하고 말씀을 읊조렸습니다.


2.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께 물은 다윗

  하나님께서 사울을 정리하심으로 자기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다윗은 하나님께 묻고 또 물어 헤브론으로 올라가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전체 왕이 되었을 때 블레셋이 쳐들어왔는데 1차에도 묻고, 2차에도 물어 하나님께 응답받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다.(삼하 8:6, 14) 하였습니다.


3. 땅 끝에 떨어졌어도 하나님만 의지한 다윗

  다윗이라고 해서 꽃길만 걸은 것 아닙니다. 때로는 땅 끝에 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시 61:1-2) 우리는 다윗과 같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 살면서 환난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요 16:33) 하나님께 부르짖어 건짐받아야 합니다.


4.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한 다윗

  앞에 세 가지 모두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많은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하였는데 구구절절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 했나 보여 줍니다.(시 18:1-2, 시 23 등) 무엇보다 다윗의 간절한 소원은 하나님의 집 성전을 건축해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받으시고 놀라운 언약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대로 메시아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다윗의 길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