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누가복음 8:11~15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눅 8:11-15 말씀을 지키어 인내로 결실합니다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15절 내 성품이 변화를 받아 좋은 성품이 되어야 하고, 생각이 말씀으로 변화를 받아야 하며, 시간의 인내가 필수입니다.
오늘 말씀은 시간의 인내에 대하여 입니다. 신앙은 “찰칵”하고 찍은 스냅사진보다 동영상을 보아야 합니다.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베드로가 신앙고백했을 때 스냅사진을 찍었다면 그 사진은 영원히 믿음 좋은 베드로입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니 “사탄”이란 말까지 듣습니다. 즉 믿음이란 포즈를 취해서 “할렐루야” 할 때 “찰칵” 찍은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으로 찍은 것이어야 그 사람의 믿음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가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외쳤지만, 동영상에는 그가 예수를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장면까지 나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교회 성도들이 “찰칵”에는 성공을 했습니다. 성수주일, 기도 생활, 봉사 등. 그런데 동영상을 들여다보니 집에 가서는 교회에서 모습과 달라보입니다. 직장에서는 크리스천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은 생활입니다. 긴 시간 인내가 있어야 결실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눅 21:19에서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은 믿음과 연결된 인내를 강조합니다.(약 1:4, 5:11) 성령의 열매 가운데 인내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갈 5:22)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서, 성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한 송이 국화 꽃이 그냥 피는 것이 아닙니다. 알프스의 혹독한 추위를 극복하는 인동초, 4번의 탈바꿈을 해야 하늘을 나는 나비, 팽귄의 부화 등 모든 자연이 인내를 통해서 생명이 탄생하고, 자라고 열매를 맺습니다. 또한 믿음의 선진들은 한결같이 인내의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 사무엘을 낳은 한나, 무엇보다 욥의 인내 등.
성부 하나님은 인내하시는 하나님입니다.(벧전 3:20) 정말 오래 참아주십니다. 아브라함이나 한나도 오래 참고 기다렸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신 것입니다. 성자 예수님은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십자가 고난과 수치도 다 참으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예수께서 오래 인내하셨기 때문입니다.(딤전 1:16) 성령께서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내의 사람이 되기 위해 불평불만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인내는 인내할 때 계속 인내하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을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