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로마서 12:1~2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 말씀으로 변화된 사람
대부분의 다른 종교에서도 인간의 변화를 추구하는데 그 방법은 수양이나 금욕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나 돌멩이 갈고 닦는다고 해서 다이아몬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에서는 성삼위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예수께서 하늘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육신으로 오셔서 친히 십자가까지 지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생긴 대로 살지 말고, 변화 받아 살라고 목숨까지 버리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그 어떤 사람이라도 예수를 제대로 믿으면 놀라운 변화를 가져 옵니다.(엡 4:22-24)
본문은 로마서의 실천편 첫 구절인데 이신칭의로 구원을 받았으니 주 안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변화의 내용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요, 변화의 결과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온전히 변화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만약 야곱이 생긴 대로 살았다면 끝까지 속고 속이는 인생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변화를 받아 이름까지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라 하라.
사람이 변화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각의 변화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나의 마음과 생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생각에 따라서 악마가 될 수도 있고, 천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베드로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위대한 신앙고백을 해 놓고도, 곧 바로 이어진 제 2막에서는 마귀로 돌변합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고 비참하게 죽었는데 그의 불행은 믿음의 생각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벌써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 그렇습니다. 영생과 영벌이 자기 생각에 달려 있습니다.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기의 생각을 잘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받으면 말씀에 따라 자기 생각을 바꾸어야 하는데 그전에 하던 생각을 그대로 갖고 신앙생활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수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더디 믿는 자라” 책망하셨는데 이는 자기 생각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 자란 뜻입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예수 만난지 삼일만에 자기 생각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령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며, 우리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시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