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사도행전 2:40~47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44.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45.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46.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0-47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코로나 팬데믹이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물론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 교회와도 멀어졌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면서 편리함에 빠지거나, 예배를 잃어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영어 속담에 “안 보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회와 멀어지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럴수록 우리는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면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효과를 알아야 합니다.(하브루타, 그룹 다이나믹스)
본문은 성령 충만한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인데 그들이 성령 충만 받아 사도의 가르침을 받았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으며, 집에서 떡을 떼며 사랑의 교제를 나누니 놀라운 부흥이 있었습니다.
1.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들 12사도는 대부분 갈릴리 사람들이요, 이들 중 여러 명은 물고기 잡던 어부였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 공생애 기간 말씀 훈련을 받았고, 성령을 받으니 백성들에게 담대히 예수를 증거하고,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또한 교인들은 기쁨으로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2.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나사렛 예수를 믿는다 하여 나사렛파라 불렀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로 폭발적인 부흥을 하였으니 다락방에만 머물 수 없었습니다. 비록 유대교의 성전이지만, 성도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즉 각자 집에서 기도하고 예배한 것이 아닙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는 것이 너무나 좋아서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비대면이란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보좌 앞에서 대면하여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3. 집에서 떡을 떼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은 성전에만 모인 것이 아니라 구역예배를 드렸습니다. 즉 성도 전체가 성전에 모여 예배할 뿐 아니라 소그룹으로 각 가정에 모여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오늘날 구역예배입니다. 이렇게 예루살렘교회는 예배 전도 교육 봉사 친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아름다운 신앙공동체였습니다. 우리교회도 거의 3여 년 구역예배를 모이지 못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말씀대로 그날이 가까울수록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히 10:23-25)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여 모이기를 힘쓰며, 사랑의 떡을 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