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본문] 디모데전서 3:8~13
8.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지 아니하고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9.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지니 10.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할 것이요 11. 여자들도 이와 같이 정숙하고 모함하지 아니하며 절제하며 모든 일에 충성된 자라야 할지니라 12.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믿음의 비밀을 가진 사람(디모데전서 3:8~13)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직분자의 자격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중해야 하고,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하고, 술에 인박히거나,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고,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한다. 뿐만 아니라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맡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믿음의 비밀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면
1. 언약을 언약으로 믿습니다
우리가 이 메일을 사용할 때 반드시 ID와 password가 있어야 합니다. 은행 거래를 할 때도 본인의 신분증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구원에도 같은 원리입니다. 구원의 password가 있으니 언약을 언약으로 믿는 것입니다.(눅 10:23-24)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기 전까지 율법의 행위가 구원의 password인 줄 알았으니 하나님과 통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고 구원의 password를 발견하였습니다.(갈 2:16)
2.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타락한 양심, 왜곡된 양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덕과 윤리로는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깨끗한 양심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듭나야 합니다.(히 10:22, 고후 5:17) 성경에서는 믿음과 양심을 같은 선상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딤전 1:18)
3. 하나님을 깊이 만난 사람이요, 그래서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처음 주님을 만난 때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주님과의 첫사랑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즉 믿음의 비밀이란 하나님과 나와 가졌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풍부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손꼽을 만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되 깊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얕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을 깊이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 이야기가 무궁무진한 사람들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얼마나 다양하게, 그리고 깊이 만났는지 모릅니다. 그가 목동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곰과 사자를 물리쳤고, 소년 시절에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믿음의 비밀을 많이 간직한 사람이기에 그가 가는 곳마다 형통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 주신 아말렉 전쟁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을 뿐 아니라, 자기가 잘 싸워서 이긴 것처럼 기념비까지 세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거듭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이 풍성함으로 진정 복 있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