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요한복음 5:24~29)

양정국 0 526

[성경본문] 요한복음 5:24~29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5.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4-29 아들의 음성을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부활신앙은 기독교의 핵심 신앙인데 두 가지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 부활과 나의 부활입니다. 한편 요한복음에서 예수께서 부활하신 것은 20장에 기록되었는데, 5장에서 벌써 성도의 부활을 선언하셨습니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이는 병행 예언으로 2년 후에 예수께서 부활하시면, 장차 성도의 부활도 틀림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요 5장의 상황은 공생애 두 번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오셔서 베데스다 못가에 38년 된 병자를 고쳐 주셨는데 그 날이 안식일인지라 유대인들이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더 놀라운 말씀을 하셨으니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그러니까 유대인들이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시했다고 예수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계속해서 아버지께서 내게 심판하는 권세도, 죽은 자를 살리는 권세도 주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활과 관련하여 중요한 단어가 반복되는데 ‘음성’입니다. 성경을 통해 볼 때 하나님과 사람, 예수님과 나를 연결하는 끈이 음성입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내 음성을 알아서 나를 따라온다.(요 10:27) 얼굴을 보고 알거나 비밀표시를 보고 아는 것이 아니라 음성을 듣고 안다 하였습니다.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음성(아마르)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① 창조가 하나님의 목소리로 이루어졌고(렘 10:13) ② 음성으로 계시하시며(출 19:19) ③ 예수께서 죽은 자를 세 명 살리셨는데 모두 음성 말씀으로 살렸습니다. ④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 나라 완성이 음성으로 이루어집니다.(계 11:15) ⑤ 가장 중요한 성도의 부활이 예수님의 음성으로 이루어집니다.(본문 25절)


  실제로 에스겔을 통해 골짜기의 마른 뼈를 살아 있는 군대로 살리셨는데 이 놀라운 생명 살림이 음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에스겔아! 너는 마른 뼈에게 명령하라.(음성으로 말하라)” 이와 같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때 성도의 부활이 이루어집니다.(살전 4:16-17)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부터 예수님의 음성에 집중해야 하고, 익숙해야 합니다. 동시에 나도 내 음성으로 성삼위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내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