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자라나는 어린이 (잠언 22:4~6)

양정국 0 410

[성경본문] 잠언 22:4~6

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4-6 말씀과 기도로 자라나는 어린이 


  예수께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을 때 인용하신 신 8:3 즉 “사람이 밥만 먹으면 사는 것이 아니다.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것이다.” 그런데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도 말씀을 잘 먹어야 삽니다. 특히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대로 어려서부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원래 북미 인디언들의 태교와 자녀 교육은 현대 어떤 교육보다도 뛰어난 것으로 쉬지 않고 엄마의 육성 이야기와 노래를 불러 주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태중에 사무엘은 모태에서부터 엄마의 육성으로 말씀을 들었고 아기를 위해 기도하는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또한 찬양도 들었을 것입니다.(삼상 2:1-11 참조) 그리고 세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도 그러하였습니다. 엘리사벳의 노래(눅 1:42-45)와 마리아의 노래(눅 1:46-55)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즉 사무엘 세례 요한 예수님 모두 영적인 어머니의 태교와 그 가정의 영적 분위기가 위대한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디모데도 마찬가지입니다.(딤후 1:5) 그래서 모세는 신 6:4-9에서 쉐마 이스라엘, 이스라엘아 들으라. 명령형으로 외쳤습니다. 즉 부모 마음에 말씀이 살아 있어야 하고,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아기 시절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었습니다.(눅 2:40) 소년 시절에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습니다.(눅 2:52) 12세 소년 예수는 영적으로 얼마나 발달하였는지 성전 랍비들과 말씀을 주고받았는데 모든 사람이 놀랐습니다. 즉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영성과 지성으로 충만하셨습니다.

  한편 이 시대 한국교회 성도들의 가정에서 두 가지 경계해야 할 것이 있으니 첫째 입시에 밀리는 신앙교육입니다. 오로지 좋은 대학에 입학을 위해서 주일예배와 신앙교육을 뒷전으로 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선택이요,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어야 합니다.(마 6:33) 이는 부모의 가치관과 신앙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