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리의 기둥과 터 (디모데전서 3:14~16)

양정국 0 435

[성경본문] 디모데전서 3:14~16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딤전 3:14-16 교회 - 진리의 기둥과 터


  우리 교회는 1949년 6월 5일 임성연 집사 집에서 충남노회 전도부장 송일태 목사님과 11명의 교인이 모여 창립 예배를 드림으로 창립되었는데 이는 1909년 장로교, 감리교 선교지 이양 후 홍성 땅에 다시 세워진 첫 장로교회입니다. 이듬 해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초기에 많은 시련이 있었으나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는 주님 말씀대로 오늘날 믿음의 반석에 든든히 서가고 있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구약의 성전과 연속성이 있어서 하나님의 집이요,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런가 하면 차별성이 있으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엡 1:23) 성령이 내주하는 공동체입니다. 본문이 제시하는 교회는 


1. 하나님의 집 

  집이란 가족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교회를 가리켜 하나님의 집이라 하였습니다. 사실 전능하시고 시공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집을 둘 필요가 없음에도 성전과 교회를 두시고, 하나님의 집이라 하신 것은 우리들을 위함이니 이곳에 하나님께서 거주하시며, 자녀된 우리들과 함께 살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2. 진리의 기둥과 터 

  모든 집에는 힘을 받는 기둥이 있고, 건물을 떠받치는 터가 든든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가 진리의 기둥과 터란 것은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며, 진리의 보루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속적인 수단 방법이 아닌 진리의 힘을 써야 합니다. 특히 이 시대 한국 사회가 세속 가치관으로 인해 가정이 흔들리고, 터가 깨어지고 있는데 그럴수록 교회와 성도가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 입구에 말씀석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는 초청의 말씀이 새겨져 있고, 또 한쪽에는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는 교회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구절이 새겨져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곳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며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면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16절,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지체된 성도들이 예수를 잘 닮으면 초대 예루살렘교회처럼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존경하게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십니다. 빌립보교회 성도가 사도 바울의 면류관인 것같이(빌 4:1) 우리 모두는 주님의 면류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