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변화 (로마서 12:1~3)

양정국 0 325

[성경본문] 로마서 12:1~3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1-3 생각의 변화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인데, 문제는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이 타락했기 때문에 생각도 타락했다는 것입니다.(창 6:5) 그러므로 구원은 생각의 변화부터 있어야 합니다.(롬 8:6, 12:2-3)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도와주십니다.(빌 4:6-7) 우리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버리고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1)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생각 - 베드로가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신앙고백 직후 예수님의 고난을 막았는데 이는 자기를 위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베드로를 사탄이라 칭하면서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사람은 그 생각에 따라서 천사도 될 수 있고, 사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은 그의 인격이요, 믿음이며, 그 사람입니다.


  (2) 감정에 사로잡힌 생각 - 요나가 하나님의 선지자이면서도 하나님의 명을 거역한 것은 앗수르에 대한 나쁜 민족감정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분으로 신앙생활 해서는 아니 되며, 감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삼켜서는 아니 됩니다.  


  (3) 선입관과 편견 - 빌립이 자기 친구 나다나엘에게 달려가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어. 나사렛 예수야” 그랬더니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이는 전적으로 당시 통용되는 선입관이 꽉 박혀 있어서 그렇습니다. 아람의 군대장관 나아만도 엘리사가 전한 말을 듣고 자기 생각과 다르다고 노발대발 하였습니다.(왕하 5:11-12) 자기 생각으로 구원 받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말씀 앞에서 다 내려 놓아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주인에 대한 편견이 그를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게 하였습니다.


  (4) 관습적 사고, 고정관념 – 베드로와 예루살렘교회 교인들이 유대 율법주의를 버리지 못함으로 박해를 자초하였고,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안디옥교회에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세상의 이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5) 악한 생각 -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제자요 사도인데도 스승을 배반하고 비참한 인생이 된 것은 마귀가 심어준 악한 생각을 접수했기 때문입니다.(요 13:2) 사탄 마귀의 술책은 우리 마음과 생각을 빼앗는 것입니다. 섭섭한 생각, 음탕한 생각, 미워하는 마음, 절망적 생각, 감언이설 등. 하와가 선악과를 먹을 때 마귀가 강제로 입에 집어 넣은 것이 아니라, 하와가 자기 마음과 생각을 빼앗기니 보암직 먹음직 탐스럽게 보였고, 자기 손으로 따서 자기 입에 넣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어도 마음과 생각에서 악한 것을 품었으면 이미 죄를 지은 것이라 하셨습니다.(마 5:27-28, 21-22) 우리 모두 끊임없이 마음과 생각의 변화를 받아 거룩한 삶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