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성도 (디모데후서 4:1~8)

양정국 0 903

[성경본문] 디모데후서 4:1~8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1-8 끝까지 성도 


  사람의 평생 인생 여정과 신앙생활을 여러 가지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① 인생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긴 코스를 최선을 다해 달려 골인점에 들어가면 승리자에게 면류관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중도에 포기하면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난 항저우 아세안게임 롤러스케이트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정철원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너무 기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 바로 뒤를 따르던 대만 선수가 발을 앞으로 뻗어 0.01초로 금메달을 놓친 사건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② 인생은 항해와 같습니다. 거친 바다를 헤치고 목적하는 항구에 무사히 도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생 항해를 도우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시 107:28-30) ③ 인생은 평생 자기 집을 짓는 건축과 같습니다. 터를 잘 잡아야 하고(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 그 위에 금은보석으로 인생집을 지어야 상급을 받습니다.(고전 3:10-13) ④ 인생은 농사와 같습니다. 좋은 땅에 씨를 뿌려야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눅 8:15) 역시 중간에 포기하면 추수를 할 수 없습니다. ⑤ 인생은 전투와 같습니다. 전쟁에는 2등이 없습니다. 성도가 싸워야 하는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싸움이 아니라 사탄 마귀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엡 6:12) 이 모든 것이 중간에 포기하면 실패자요 배교자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순교하지만 패한 것이 아닙니다. 영광스런 승리하는 것입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킨 그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는데 바울에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 주신다 하였습니다. 바울의 고백이 우리 각 사람의 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주제에 근거하여 유다의 8대 왕 요아스를 기억합시다. 그는 갓난아기 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짐 받았고, 7세에 왕위에 올라 40년을 통치하였는데 전반기와 후반기가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성전 예배를 회복하고 선정을 베풀었는데,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여호와를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고 나라 전체에 우상 숭배를 조장하였습니다. 선지자들의 경고를 묵살했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살해하였습니다. 이에 자신도 비참하게 죽었고, 백성들도 큰 고통에 빠졌습니다.

  특히 이 시대 한국의 노년이 장기간 어렵고 힘든 것을 생각하면 젊어서부터 영적 체력을 길러야 하고, 항상 깨어 있는 믿음으로 끝까지 달려갈 길을 달려 면류관 받아쓰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