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안에서 죽고 살고 (로마서 6:3~11)

양정국 0 670

[성경본문] 로마서 6:3~11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8.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9.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롬 6:3-11 예수 안에서 죽고 살고 


  성경에서 죽고 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먼저 죽어야 합니다. 죽되 예수 안에서 죽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기 7일 전 베다니에서 말씀하신대로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오늘 성례주일의 말씀 제목은 “예수 안에서 죽고 살고”입니다. 


1. 세례는 옛 사람의 죽음입니다

  모든 사람은 아담표로 자기 죄와 허물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며 사망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롬 6:23) 그런데 죄 없으신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입니다.(사 53:6, 5) 나의 옛 사람이 죽었다는 것은 예수의 죽음은 나 때문이요, 나의 죽음이라고 믿는 것입니다.(본문 3-4절) 만약 세례를 받고서도 별다른 변화 없이 옛 사람처럼 산다면 이것부터 불확실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나의 옛 사람은 이미 장사지낸바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세례는 새 생명으로 살아남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은 괴로운 세상 하직한 것이 아닙니다. 실패한 인생 죽음으로 마친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죽으심은 부활하기 위함입니다.(마 17:22-23) 그러므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은 예수와 함께 부활할 사람입니다.(본문 4-5절) 바울은 예수를 만나기 전에 나사렛 예수는 죽어 사라진 사람으로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부활을 주장하는 예수 제자들을 엄청 박해했습니다. 그런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완전 변화를 받아 새 생명을 얻었고 예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3. 세례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삽니다

  구원 받은 성도는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이는 옛 사람이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본문 10-11절)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옛 사람으로 돌아가거나 받은바 은혜를 폐하지 말아야 합니다.(갈 2:21) 홍해 세례를 받은 자들이 광야에서 엎어진 것(고전 10:5)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을 살아 면류관 받아쓰는 성도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