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직 - 그 영광스런 이름 (고린도전서 12:27~31)

양정국 0 134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2:27~31

27.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28.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말하는 것이라 29.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30.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 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2:27-31 제직 – 그 영광스런 이름


교회에서 직분은 정말 영광스런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이라 영광스럽습니다.


  구약시대 여러 가지 성물이 있었습니다. 이는 물건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 쓰임 받기 때문입니다. 출 29:37에 제단에 닿기만 해도 거룩하다 하였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 제사하는 제사장, 성전에서 봉사하는 레위인이 거룩합니다. 그들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합니다.(레 19:1-2) 신약시대 주님의 몸된 교회가 거룩하고, 교회를 섬기는 모든 직분자들이 거룩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입니다.(본문 28절)


2. 그리스도의 지체이기에 영광스럽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 1:23, 참고 요 2:21) 그런데 몸에는 여러 지체들이 있습니다.(본문 27절) 우리 몸의 모든 지체도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같이 교회도 그러합니다. 다양한 직분이 있고, 은사가 서로 다르지만 한 몸입니다.(엡 4:11-12)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영광입니까?


3.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셔서 영광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힘과 능력을 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셨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땅에 묻어두는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는 것입니다. 무능한 모세에게는 말 잘 하는 아론을 붙여 주셨고,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려주시면서 사역을 맡기셨습니다. 성막을 만들 때 쓰임 받은 오흘리압과 브살렐에게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어 주셨습니다.(출 31:2-5) 달란트 비유도 마찬가지 먼저 달란트를 주시면서 일을 시키시는 하나님입니다. 제자들을 부르신 예수께서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주체가 예수님입니다.


4. 직분을 잘 감당하면 상급이 엄청나서 영광입니다. 

  눅 19장에 예수께서 말씀하신 므나 비유가 있습니다. 1므나의 값어치는 노동자 100일치 임금으로 달란트에 비하면 정말 적은 액수입니다. 그런데 한 므나 받아  열심히 일하여 열 므나를 남긴 종에게 열 고을을, 다섯 남긴 종에게 다섯 고을을 주었습니다. 엄청난 상급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평생 주 앞에 헌신한다고 해서 그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크게 보시고 이렇게 어마어마한 상급을 주십니다. 영광스런 직분 받았으니 감사함으로 충성하여 주님께 칭찬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