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리니라 (마태복음 2:1~12)

양정국 0 659

[성경본문] 마태복음 2:1~12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2.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3.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4.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5.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6.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7.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8.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9.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10.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12.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아기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리니라

“세상에 구주를 보내 주겠다”는 것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주신 하나님의 언약입니다.(여자의 후손) 그리고 아브라함과 성조들에게 언약했고, 모세와 다윗, 그리고 많은 선지자들과 언약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때가 차매 독생자를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습니다.(4:4) 그런데 막상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아기 예수께 찾아와 경배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였으니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과 동방에서 찾아 온 박사들 몇 명뿐이었습니다. 동방 박사들은 페르시아에서 별을 관측하고 연구하던 점성가들(천문학자들)입니다.

1. 이들은 준비된 예배자입니다
오래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 생활할 때 모압 왕 발락이 메소포타미아의 선지자 발람을 불러다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간청하였는데 발람은 하나님의 강권으로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며 이런 예언을 하였습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날 것이다.(24:17) 그런데 이방인인 이들이 이 언약을 믿었고, 대대로 전하였던 것입니다. 오히려 아기 예수 탄생 소식을 들은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언약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2. 이들은 몸으로 경배하였습니다
동방박사들이 페르시아에서 베들레헴까지 그 먼 길을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오직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겠다고 왔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의 결단이며 헌신입니다. 이들은 황금 유향 몰약을 예물로 준비해 왔는데 더 중요한 예물은 그들 자신입니다.(12:1) 직접 와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였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경배자들에게는 가장 귀한 헌신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 시대 우리들도 몸으로 성탄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3. 이들은 예물로 경배하였습니다
이들은 경배의 대상을 제대로 알고 경배했습니다. 이들을 인도한 별을 경배하거나 모친 마리아에게 경배한 것이 아니라 아기 예수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께 세 가지 예물을 바쳤는데 황금은 예수님의 왕 되심을 의미하고, 유향은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몰약은 장차 속죄 제물로 돌아가실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동방 박사들의 경배를 받으신 아기 예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하늘 아버지께서도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그리고 이들 자신은 얼마나 영광스런 예배자입니까? 성도 여러분! 2022년 성탄절에 우리 각 사람이 동방박사가 되어 이들처럼 예배합시다